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동물 중 하나가 말이다.
통상적으로 포니로 불리기도 하지만 말이 확실하다.
크기에 따라 구분되는데 다른 말에 비해 작아 보이지만 말이다.
화산석으로 지형이 불규칙적인 아이슬란드에 특화된 말로서
다른 종의 말보다 두 종류의 주법을 더 구사할 수 있다고 한다.
거친 아이슬란드의 지형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하며 달릴 수 있는 이유이다.
한번 아이슬란드를 떠난 말을 다시는 아이슬란드에 들어 올수 없다고 한다.
982년부터 유지되어 오는 법규로서 좁은 공간에서 사육되는 말의 전염병을 막기 위한 조치이며 동시에
아이슬란드 말의 뛰어난 품종을 유지하기 위해서 라고 한다.
최근에 독일의 Schwarzwald 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적 있다. 그 곳에서 아이슬란드 말 팍시(Faxi)를 만났다. 타지에서 친구를 만난 것 처럼 뭔가 찐한 감동이 밀려왔다. 팍시는 현재 25살 아마 10년정도 더 산다고 한다. 자주 만나고 싶다.
아이슬란드 고향을 떠나 팍시와 타향에서 살아가는 나와의 타향살이 공감일까? ㅎㅎㅎ